창세기-창조반 제3강 소감

"말씀에 대한 곧바른 반응을 요구하시는 하나님"

창세기소감문

""하나님이 가라사대 하늘의 궁창에 광명이 있어 주야를 나뉘게 하라...(1.14)
"또 그 광명이 하늘의 궁창에 있어 땅에 비취라 하시고...그대로 되니라"(1.15)

조의 역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드러내 보이시고 그 말씀에 대해 오늘 내가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를 물으시는 하나님, 그 권세 있는 말씀과 함께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동역할 것인지를 궁구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세기 강의를 들으면서 저는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듣는 자에게서 즉각적이며 구체적인 반응을 요구하신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그 누구도 그리고 그 무엇도 중립적인 반응을 보일 수 없음을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의 말과는 비교할 수 없는 위엄과 능력을 가진다는 사실 앞에 부복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는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말의 가치와는 경중과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깊게 깨닫습니다. 인간의 말은 그 말하는 자의 직위나 권위에 따라 다소간 경중의 차별은 있을 수는 있으나 그 말이 가져오는 결과 면에서 하나님의 말씀과는 너무나 격차가 있음을 실감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창조과정에서 사용하시는 입의 말씀의 권능을 목격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그대로 되니라" 라는 말씀은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경외감을 갖지않고는 섣불리 대할 수 없는 경이롭고 위력적인 말씀입니다. 이 위력적인 말씀은 놀라움과 함께 듣는 자의 즉각적인 반응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풀이나 나무, 물이나 불, 돌 같은 무생물을 향하여 말씀이 나가면 그것들도 그 말씀의 주체 앞에서 반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사실은 미생물, 파충류, 동물, 물고기, 해와 달과 별, 우주 삼라만상을 일관하여 그들도 창조의 하나님의 인격과 주권을 인정하는 주종관계의 위치로 스스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렇게 자기들에게 말씀하시는 창조자의 말씀 앞에서 반응을 보인다는 사실은 창조자의 인격을 존중하며 그분의 뜻을 따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바로 말씀이 인격이며 모든 권위의 주체라는 진리를 입증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연에 대한 창조자 하나님의 권위의 다른 표현인 자연의 순리 또는 철칙을 말씀하시는 목사님의 강해를 들으면서 큰 찔림을 느꼈습니다. 크고 작은 모든 만물을 그 크기나 위치, 높낮이, 정밀도, 난이도와 관계없이 하나님은 한마디 말씀으로 다스리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든 만물이 하나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거기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는 말씀이셨습니다. 말씀의 능력이 하나님의 권위를 그대로 세워주고 말씀의 권위가 그 말씀의 효능을 그대로 받쳐주는 것을 보면서 내가 얼마만큼 그 말씀 앞에 부복하며 그 말씀의 능력을 실제적으로 신뢰하고 있는지를 자문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듣는 대상에 따라 자신의 권위를 다르게 행사하실 필요가 없다는 것이 깊은 묵상의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당연하게 요구되는 믿음을 소유하지 못하고 그 믿음을 따라 행하지 못하는 나를 보았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이 모든 대상을 놓고 난이도를 먼저 고려하는 관념의 지배아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기에 하나님의 관점과 나의 관점에 큰 격차가 있음을 느끼면서 자책하게 되었습니다. 사고의 체계에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수용하지 못하는 결함이 있고 나의 관점을 가지고 그 말씀을 걸러내는 불신의 체계가 자리하고 있음을 느끼며 성령의 책망하심을 받았습니다. 비근한 예로, 하나님은 희귀병이나 불치병, 암이나 에이즈 같은 다루기 힘든 질병들과 나의 관점으로 볼 때 다루기 쉽다고 여겨지는 감기나 여타 일상의 질환 모두를 동일하게 여기시지만, 실제로 나는 질병의 난이도나 치유의 확률을 가지고 기도에 접근하는 경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모든 질병을 일관되게 동일한 한 마디 말씀으로 접근하시고 치유를 행하시는데 정작 그의 말씀을 섬기는 나는 자신이나 가까운 사람을 위하여 기도를 하면서 질환의 난이도를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자주 있습니다. 나 자신의 한계를 따지며 보이는 외적인 증상의 난이도를 구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질병치유를 위한 기도를 할 때 접하는 도전은 나의 관점이나 사고체계 안에서 기도의 대상을 따라 접근을 다르게 하는 사고의 틀과 관행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고체계에 일대 전환이 필요하다는 사실 앞에서 성령하나님의 도움을 절실하게 구해야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가면서 가벼운 질환에 시달리는 사람을 보면 쉽게 기도할 마음이 생기고 주저하지 않고 기도를 하게 되지만 예컨대 휠체어에 앉은 사람이나 중병을 앓고 있는 사람을 보면 막상 기도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그런 일들을 만나다보면 나에게 그같은 믿음이 없거나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기를 두려워하는 상태라는 것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문제의 크기를 헤아리는 일이 일상생활 가운데서 얼마나 자주 있는 일인지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게 됩니다. 목사님의 강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믿음을 화합지 아니하기 때문에(히4.2)말씀을 듣는 일이 무익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레마의 말씀에 즉각 반응하는 습관을 기르며 "네 입을 넓게 열라, 내가 채우리라"(시81.10)는 말씀을 청종해야함을 상기시켜 주셨습니다. 나 자신이 그토록 킹덤 미니스트리를 열망하면서도 정작 현실적인 도전 앞에 서면 믿음을 행사하지 못하거나 상황을 회피하거나 변명의 여지를 찾는 모습으로 나타나곤 합니다. 하나님의 믿음을(막11.22) 가지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문제를 접근하시는 방법과 그분의 관점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저의 영적 과제임을 시사해주고 있습니다.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므로 변화를 받으라"는(롬12.2) 사도 바울의 권면을 받아들입니다. 오래지 않아 대대적인 발상의 전환, 생각의 변화가 일어날 것을 믿고 선포합니다. 그같은 사고의 전환을 이루고 말씀을 영으로 받으며 나를 통해서도 이제는 킹덤 미니스트리를 자연스럽게 이루어 나가실 표적과 기사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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